"집은 한 채 있는데, 당장 쓸 현금이 부족해서 고민이신가요?"
우리나라 어르신들의 자산 80%는 부동산에 묶여 있다고 합니다. 집값은 비싸지만 정작 생활비가 없어 쩔쩔매는 '하우스 푸어'를 위해 국가가 보증하는 제도가 바로 '주택연금'입니다.
내 집에 평생 살면서, 매달 월급처럼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의 2025년 예상 수령액과 장단점을 솔직하게 분석해 드립니다.

1. 주택연금 가입조건 (누가 신청할 수 있나?)
예전보다 문턱이 많이 낮아졌습니다. 아래 3가지 조건만 맞으면 신청 가능합니다.
- 나이: 부부 중 한 명이라도 만 55세 이상이면 가능
- 집값: 공시가격 12억 원 이하의 주택 (시세로는 약 17억 원 수준까지 가능)
- 거주: 가입할 집에 실제로 살고 있어야 함 (전세 준 경우 불가)
💡 오피스텔도 되나요?
주거용 오피스텔은 가능하지만, 상가나 토지는 불가능합니다. 또한, 다주택자라도 합산 가격이 12억 원 이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.
2. 내 집 맡기면 한 달에 얼마 받을까? (수령액 예시표)
가입 당시의 '집값'과 '가입자(부부 중 연소자)의 나이'에 따라 월 수령액이 결정됩니다. 한 번 정해지면 집값이 떨어져도 연금액은 줄어들지 않고 평생 동일하게 지급됩니다. (정액형 기준)
| 집값 (시세) | 60세 가입 시 | 70세 가입 시 | 80세 가입 시 |
| 3억 원 | 약 62만 원 | 약 90만 원 | 약 144만 원 |
| 5억 원 | 약 104만 원 | 약 151만 원 | 약 240만 원 |
| 7억 원 | 약 146만 원 | 약 211만 원 | 약 330만 원 |
| 9억 원 | 약 187만 원 | 약 271만 원 | 약 330만 원 |
※ 위 금액은 예상치이며, 가입 시점의 금리와 기대수명에 따라 소폭 변동될 수 있습니다. (9억 원 초과 시 수령액은 9억 원 기준과 동일하게 적용되는 경우가 많음)
3. 주택연금, 무조건 좋을까? (장단점 솔직 비교)
가장 큰 장점은 '내 집에서 살면서 죽을 때까지 돈이 나온다'는 것입니다. 하지만 자녀에게 물려줄 재산이 줄어든다는 단점도 명확합니다.
| 👍 장점 (Good) | 👎 단점 (Bad) |
| 1. 주거 안정: 평생 내 집에서 이사 걱정 없이 거주 가능 2. 국가 보증: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연금 지급 중단 없음 3. 상속 가능: 부부가 모두 사망 후, 집값이 연금 수령액보다 비싸면 남은 돈은 자녀에게 상속됨 |
1. 집값 상승 미반영: 가입 후 집값이 폭등해도 연금액은 그대로임 2. 이자 부담: 연금도 일종의 대출이므로 복리 이자가 쌓여 나중에 집값이 많이 차감됨 3. 물가 상승: 물가가 올라도 연금액은 고정이라 화폐 가치가 떨어질 수 있음 |

4. 내 집은 얼마 받을까? (조회 및 신청)
한국주택금융공사(HF) 홈페이지나 앱에서 1분 만에 내 예상 수령액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. 방문 상담 전 꼭 미리 계산해 보세요.
▲ 예상 연금 조회 메뉴에서 바로 확인 가능 ▲
📱 스마트폰으로 간편 조회하기
'스마트주택금융' 앱을 설치하시면 핸드폰으로도 쉽게 예상 연금을 조회하고 상담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.
마치며
주택연금은 자녀에게 손 벌리지 않고 당당하게 노후를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.
다만, 집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라면 신중하게 고민하시고, 자녀들과도 충분히 상의한 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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