▲ 만 65세 이상이라면 평생 2개까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"이가 아파서 밥도 제대로 못 먹는데, 임플란트 비용이 너무 비싸서 참으시나요?"
치아 건강은 노년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. 다행히 우리나라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임플란트 비용의 70%를 국가가 지원해주고 있습니다.
하지만 '무조건' 다 해주는 것은 아닙니다. 오늘 이 글에서는 정확한 지원 대상(조건)과 실제로 내가 내야 하는 돈(본인부담금)이 얼마인지 속 시원하게 정리해 드립니다.

1. 누가,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? (핵심 조건 3가지)
아래 3가지 조건에 모두 해당되신다면 건강보험 적용 대상입니다.
- 나이: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
- 개수: 평생 1인당 2개까지 지원 (윗니, 아랫니 상관없음)
- 치아 상태: 치아가 1개라도 남아있는 경우 (부분 무치악)
🚨 주의: 이가 하나도 없으면 안 되나요?
네, 아쉽게도 치아가 하나도 없는 '완전 무치악' 상태라면 임플란트가 아닌 '완전 틀니' 보험 혜택을 받으셔야 합니다.
2. 그래서 내 돈은 얼마가 들까? (본인부담금 계산)
임플란트 1개당 총진료비가 약 120~130만 원이라고 가정할 때, 본인 부담률에 따라 실제 내는 돈이 달라집니다.
일반적인 경우 전체 비용의 30%만 내시면 됩니다.
| 구분 | 본인 부담률 | 1개당 예상 비용 |
|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 | 30% | 약 38~40만 원 |
| 차상위 / 의료급여 2종 | 20% | 약 25~27만 원 |
| 의료급여 1종 | 10% | 약 12~13만 원 |
※ 위 금액은 평균적인 수가 기준이며, 뼈이식 수술 등 추가 시술 비용은 보험 적용이 안 되어 별도 부담하셔야 합니다.
▲ 뼈이식이 필요한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상담 시 꼭 확인하세요.
3. 좋은 재료로 해주나요? (재료의 제한)
건강보험 임플란트는 'PFM(금속 위에 도자기)' 보철물만 지원됩니다. 튼튼하고 기능에는 문제가 없지만, 최근 많이 쓰는 '지르코니아(치아색 통으로 된 재료)'나 '금'으로 하려면 보험 적용이 안 될 수 있습니다.
따라서 치과 방문 시 "건강보험 적용되는 재료로 해주세요"라고 명확히 말씀하셔야 합니다.
4. 우리 동네 잘하는 치과 찾기
임플란트는 한 번 심으면 10년 이상 써야 하므로, 사후 관리를 잘해주는 치과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.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정된 병원인지 확인해 보세요.
▲ 위 버튼을 눌러 가까운 치과 정보를 확인하세요 ▲
📱 스마트폰으로 병원 조회하기
'The건강보험' 앱을 설치하시면 내 주변의 검진기관과 병원을 지도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.
마치며
이가 없으면 소화도 안 되고 전신 건강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. 국가에서 지원하는 평생 2개의 혜택을 절대 놓치지 마시고, 미루지 말고 치과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.
치료 기간은 보통 3~6개월 정도 걸리니, 체력적으로 건강하실 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.